후드캡·환풍구

후드캡 환풍구 코어 타공과 설치

환풍기를 돌려도 냄새가 빠지지 않는 집은 배출구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덕트가 나갈 자리를 외벽에 내고 바깥쪽 마감까지 한 번에 끝내는 작업입니다.

배출구가 없으면 환풍기는 겉돕니다

욕실 천장에 달린 환풍기는 공기를 어딘가로 밀어내는 장치일 뿐입니다. 밀어낸 공기가 나갈 길이 천장 속 빈 공간에서 끝나 버리면, 습기는 그 안에 머물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옵니다. 곰팡이가 반복해서 피는 욕실은 환풍기 성능보다 배출 경로를 먼저 의심하는 편이 맞습니다.

그래서 덕트가 바깥 공기와 만나는 지점을 새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외벽이 콘크리트라면 망치로 깰 수 없으니 코어 드릴로 원통형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덕트를 물린 뒤 바깥쪽에 후드캡을 답니다.

구멍 위치는 천장 속 덕트가 꺾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 높이로 잡습니다. 창문 위처럼 벽체가 얇거나 인방이 지나가는 자리는 무엇이 묻혀 있는지 먼저 봐야 하므로, 위치를 정하기 전에 실내와 실외를 함께 확인합니다.

이런 요청으로 많이 부르십니다

  • 욕실 환풍기를 새로 달면서 외벽 배출구를 함께 내야 할 때
  • 주방 후드 배기가 실내로 되돌아와 덕트를 밖으로 빼야 할 때
  • 리모델링으로 환기 경로가 바뀌어 배출구 위치를 옮겨야 할 때
  • 기존 배출구에 캡이 없어 빗물과 벌레가 들어올 때
  • 낡은 플라스틱 캡이 삭아 떨어져 스테인리스로 바꾸려 할 때
  • 보일러실이나 창고에 환기구가 아예 없을 때

경기 수원시 욕실 환기 배출구 현장

석재 뿜칠로 마감된 저층 건물 외벽 전경, 타공 전 상태
시공 전배출구를 낼 외벽을 바깥에서 먼저 살핀 상태
마감을 뜯어낸 욕실 내부, 창문 위 콘크리트 벽체
시공 전실내에서 본 타공 예정 위치
욕실 바닥에 세팅한 코어 드릴 스탠드와 코어비트
현장스탠드를 고정하고 비트 축을 벽면에 맞춘 상태
벽체를 관통한 직후의 원형 구멍 근접
현장관통 직후 절단면을 확인하는 단계
빼낸 콘크리트 원통 조각과 바닥에 놓인 공구
현장빠져나온 코어 조각을 걷어 내는 단계
외벽에 설치를 마친 스테인리스 후드캡
시공 후바깥쪽에 후드캡을 물려 마감한 상태

바깥쪽으로 기울여 뚫는 이유

외벽을 관통할 때는 구멍을 수평으로 내지 않고 바깥쪽이 아주 조금 낮아지도록 기울입니다. 이렇게 물매를 주면 덕트 안에 맺힌 물기나 빗물이 실내가 아니라 바깥으로 흘러나옵니다. 반대로 실내 쪽이 낮으면 비가 올 때마다 벽 안쪽을 타고 물이 들어와 천장 마감이 젖습니다.

기울기는 눈에 보일 만큼 크게 줄 필요가 없습니다. 물이 흐르는 방향만 정해 주면 되기 때문에, 스탠드를 세울 때 각도를 미세하게 잡아 두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다만 각도를 잡는 일은 비트가 벽에 물리기 전에 끝나야 합니다. 이미 파고들기 시작한 뒤에는 축을 바꿀 수 없습니다.

관통이 끝나면 덕트를 끼우고 구멍과 덕트 사이의 틈을 채웁니다. 이 틈을 그대로 두면 바람이 새고 벌레가 드나듭니다. 바깥쪽은 후드캡 테두리를 실링재로 돌려 빗물이 벽면을 타고 들어올 길을 막고, 실내 쪽은 마감재에 맞춰 정리합니다.

후드캡은 날개가 달려 바람이 역류하지 않도록 만든 것과 그물망만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배기 전용이라면 역류를 막는 쪽을, 단순 환기구라면 망이 촘촘한 쪽을 권합니다. 재질은 바닷가나 매연이 많은 곳일수록 스테인리스가 오래 갑니다.

이 작업에서 자주 묻는 질문

후드캡도 같이 준비해 주시나요
덕트 지름에 맞는 캡을 챙겨 가서 타공과 설치를 한 번에 끝냅니다. 이미 사 두신 제품이 있으면 그것을 달아 드립니다.
외벽에 비계 없이 작업이 되나요
높이에 따라 다릅니다. 사다리로 닿는 높이면 그대로 진행하고, 층이 높으면 장비를 따로 잡아야 하므로 사진으로 먼저 확인합니다.
타일이 붙은 욕실 벽도 뚫리나요
타일 위에서 시작하면 겉이 깨지기 쉬워 처음 물릴 때 회전을 낮추고 천천히 들어갑니다. 타일 줄눈 위치를 보고 중심을 잡습니다.

현장 사진 한 장이면 예상 견적을 먼저 안내해 드립니다

용접·코어 타공·데크·아스콘·벽 커팅·우수관·외벽 석재까지 건물 안팎의 특수 시공을 현장 사진 한 장으로 접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