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미추홀구 코어 타공 도면 없는 구축 주택 벽 관통

지은 사람도 고친 사람도 기록을 남기지 않은 건물이 미추홀구에는 흔해서, 벽 앞에 서면 무엇이 묻혀 있을지 짐작하는 데서 일이 시작됩니다.

기록 없는 벽에서 단서로 삼는 것

  • 계량기와 보일러가 놓인 자리에서 뻗어 나가는 관의 방향
  • 벽지 밑으로 비치는 덧바른 자국과 색이 다른 띠
  • 바깥 벽에 남은 옛 연통 구멍과 막아 놓은 창 자리
  • 같은 줄 위층과 아래층의 수도꼭지 위치
  • 못을 박아 본 집주인이 기억하는 단단한 곳과 무른 곳
  • 천장 모서리에 드러난 보의 폭과 방향

겹겹이 고쳐 쓴 동네

미추홀구는 인천에서 일찍부터 사람이 모여 산 곳입니다. 주안 역 주변에는 오래된 상가 건물이 줄지어 있고, 용현과 학익 안쪽 골목에는 단층집을 이층으로 올리거나 옆으로 달아낸 주택이 많습니다. 도화처럼 헐고 새로 지은 단지가 들어선 구역도 있어 새것과 옛것이 길 하나를 두고 마주 봅니다.

달아낸 집은 원래 벽과 덧붙인 벽이 한 몸이 아닙니다. 앞쪽은 콘크리트인데 뒤쪽 부엌은 블록이고, 그 사이를 미장으로 덮어 겉으로는 한 장처럼 보입니다. 이음매에 구멍 중심이 걸리면 양쪽이 따로 놀며 금이 벌어지므로, 두드리는 소리가 바뀌는 선을 찾아 그 선에서 벗어납니다.

벽 속 관도 문제입니다. 예전에는 쇠로 된 수도관과 난방관을 벽에 묻고 그대로 미장한 집이 많았고, 세월이 지나며 새 관을 덧대면서 옛 관을 빼지 않고 둔 경우도 있습니다. 탐사기에 잡힌 금속이 살아 있는 관인지 죽은 관인지는 밸브를 잠가 보고 물소리를 들어야 가려집니다. 문학 쪽 산자락에 기댄 집은 뒷벽이 흙에 닿아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시험 구멍으로 확인하는 것

  • 재료

    손가락 굵기 드릴을 먼저 넣어 나오는 가루 색을 봅니다. 회색이면 콘크리트, 붉으면 벽돌, 희고 가벼우면 블록입니다.

  • 두께

    드릴이 뚫고 나가는 깊이를 재어 큰 비트가 한 번에 닿는지 가늠합니다.

  • 빈 속

    중간에 쑥 들어가는 구간이 있으면 벽이 두 겹이거나 속이 빈 블록입니다. 그 깊이를 적어 둡니다.

  • 물기

    젖은 가루가 나오면 근처에 새는 관이 있거나 빗물이 스미는 벽입니다. 뚫기 전에 원인부터 말씀드립니다.

미추홀구 작업에서 자주 묻는 질문

뚫다가 묻힌 수도관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나요
바로 멈추고 계량기 옆 밸브를 잠급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밸브가 어디 있는지, 잘 돌아가는지부터 확인해 둡니다.
벽이 무른 블록이면 구멍이 무너지지 않나요
힘을 빼고 천천히 돌려 가장자리가 뜯기지 않게 합니다. 뚫은 뒤에는 슬리브를 끼우고 둘레를 채워 구멍 모양을 붙들어 둡니다.
곧 헐릴지도 모르는 집인데 해도 되나요
정비 구역으로 묶인 곳이라도 사는 동안 필요한 공사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건물 주인과 먼저 상의하시고, 간단히 메울 수 있는 방식으로 해 드립니다.

현장 사진 한 장이면 예상 견적을 먼저 안내해 드립니다

용접·코어 타공·데크·아스콘·벽 커팅·우수관·외벽 석재까지 건물 안팎의 특수 시공을 현장 사진 한 장으로 접수합니다.